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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새 대변인에 고민정 임명…문정부 첫 여성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새 대변인에 고민정 임명…문정부 첫 여성 대변인

기사승인 2019. 04.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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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고민정 부대변인(40·서울)을 새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임한 후 한달여 만이다.

고 새 대변인은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의겸 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3번째 대변인이다. 현 청와대의 첫 여성 대변인이기도 하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임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 을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라며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윤 수석은 “대통령 비서실에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민정 대변인은 여럿의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그간 부대변인을 지내면서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일정을 주로 담당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 낙마 이후 문 대통령의 첫 순방이었던 이달 중앙아시아 방문 중에는 사실상 대변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고 대변인은 서울 출신으로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방송(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지낸 후,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해 2년 가까이 선임행정관급 부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지난 2월에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한편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 인사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것은 참여정부 당시 송경희 전 KBS 아나운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명박 정부 때 MBC 방송 기자 출신이었던 김은혜 현 MBN 특임이사가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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