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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추경으로 경기회복 역부족…민간투자 필요”

홍남기 “추경으로 경기회복 역부족…민간투자 필요”

기사승인 2019. 04. 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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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 기류가 짙어지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규제완화를 통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경기회복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다만,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가능성에 대해 일단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25일 긴급 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추경안이 국회에 접수됐다”며 “추경안을 접수한 날 추가 추경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조기에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경 편성만으로 경제활력 회복 조치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민간투자가 잘 일어나도록 규제 완화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수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정책 역량과 조치를 통해 당초에 제시한 2.6%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6월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여러 가지 사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겠지만 지금은 성장률 달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투자부진과 관련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역할도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보다는 민간이 스스로 투자와 고용을 창출하려는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투자 애로를 해소하고 2차·3차 대규모 추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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