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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화센터 구축하고 심야책방·이동서점 지속 운영

책문화센터 구축하고 심야책방·이동서점 지속 운영

기사승인 2019. 04. 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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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책의 해' 후속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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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추진한 ‘책의 해’ 후속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독서문화 기반을 마련하고 청소년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심야책방, 이동서점, 북튜버와 같이 만족도가 높고 성과가 좋은 사업은 올해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민간단체와 협력해 출판문화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선 국민이 쉽게 책에 접근할 수 있는 출판 체험공간인 ‘책문화 센터’를 구축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독서문화 향유권을, 지역 기반 출판사에는 창업과 창작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책문화 센터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책 만들기 등의 출판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 독서놀이터, 북카페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독립출판, 1인 출판 등의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 보육시설 관련 컨설팅을 제공해 출판창작실 역할도 하게 된다.

올해 책문화 센터 구축 지역으로는 강릉시가 선정됐다. 강릉 책문화 센터는 시설과 실행 프로그램 갖추고 8월 말 문을 연다.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 책과 관련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책 마을’ 사업도 진행한다. 지자체 공모와 심사를 거쳐 8월 말부터 시행된다.

문체부는 지역 특성에 맞게 독자적으로 개발한 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올해는 지자체와 민간단체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한 충남 당진(9월), 경기도 평택(9월), 전북 고창(5월) 등 3개 지역의 우수 책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 단위로 ‘책 축제’를 연다.

심야책방은 이달 26일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전국 70개 서점에서 진행된다. 해당 서점들은 밤 11시까지 문을 열고 서점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독자들과 만난다. 70개 서점은 상·하반기의 두 차례 공모를 거쳐 선정하고 11월까지 8개월 동안 총 560회의 개성 넘치고 다채로운 행사들을 펼친다.

서점이 없는 문화 소외지역에 책방 서비스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출판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책 체험 버스’는 7월부터 전국을 누빈다. 25인승 버스를 개조한 책 체험 버스에는 무인서점과 함께 전자책과 오디오북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책에 대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북튜버’ 사업에 대한 지원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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