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에서 올해 1분기 가장 빨리 판매된 차량은 한국지엠 ‘올 뉴 마티즈’와 벤츠 ‘S클래스’로 집계됐다.
25일 엠파크에 따르면, 1분기 판매 회전율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국산차의 경우 올 뉴 마티즈가 30.2일로 1위를 기록했다.
소나타 뉴라이즈(33.8일)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아반떼 HD(이상 36.5일)도 상위 판매 모델로 꼽혔다.
수입차는 벤츠의 S클래스 모델이 24.2일로 1위를 기록했다.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27.1일)와 포드 익스플로러(30.5일)가 2, 3위에 올랐는데, 2위와 3위를 비롯해서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모델까지 SUV 차량들이 수입차 10위권에 들었다.
판매 회전율은 중고차가 매매단지에 들어온 뒤 팔리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가리킨다. 판매 회전율이 빠를수록 해당 차량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의미다.
김기탁 엠파크 단지운영팀 팀장은 “엠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로서 허위 매물 차단입출고 시스템, 단지 자체 보안요원 순찰을 통한 소비자 피해 예방, 고객 불만발생 시 고객지원팀의 중재 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이 믿고 중고차를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