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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일자리 네트워크 30개 구축...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한다

노동부, 일자리 네트워크 30개 구축...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한다

기사승인 2019. 04. 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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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권역별 20개 업종에 대해 총 30개 네트워크 구성
지역별일자리
/제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업종별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하고, 이달 말까지 권역별로 20개 업종에 대해 총 30개의 네트워크를 구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일자리 네트워크는 지역 내 주요 업종 현장에서 체감하는 일자리 문제를 지역 주체들이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산업계로 구성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중심으로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자치단체가 협업하며, 관계기관·노사·전문가 등도 참여해 지역별 주요 업종 일자리 문제와 관련, 사업주 및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지역별 업종 네트워크 구축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은 소프트웨어 산업, 경기는 자동차부품업·반도체업, 강원은 레저휴양지식서비스사업, 충남은 자동차부품업, 충북은 바이오산업·스마트 IT산업 등이다.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수요로 인한 저성장과 미국 통상압력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전국 피보험자 감소폭은 다소 줄었지만, 지역별 주요 업체의 경영현황 및 세부업종 등의 고용상황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노동부 측의 설명이다.

부산권역은 부산시·부산중기청과 ‘르노삼성 협력업체 일자리지원단’을 구성하고, 부산상의·경총 및 르노삼성 협력업체 협의회와 협업해 협력업체 실태조사 및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청은 IT·소프트웨어 기업과 청년 근로자들이 밀집돼 있는 구 단위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네트워크는 대다수의 IT·SW 기업들이 호소하는 인력부족과 이에 따른 신규 인력 재교육 문제 등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지역 현실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지역 스스로 설계하고 운영해 우수한 성과를 내는 사례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중앙차원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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