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푸틴, 김정은과 첫 회담 “북미관계 정상화·남북대화 발전 노력 환영”

푸틴, 김정은과 첫 회담 “북미관계 정상화·남북대화 발전 노력 환영”

기사승인 2019. 04. 25. 15: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 위원장 방러, 한반도 문제 해결 위한 지원에 도움줄 것"
Putin Kim Summit <YONHAP NO-3788> (A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연합, A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남북대화 발전과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력에 환영의 의사를 전했다.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남북대화 발전과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당신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 방문이 양자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한반도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지, 이를 위해 러시아가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지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러 양자 관계에서 경제통상, 인적교류 발전을 위해 우리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에서 김정은(위원장)을 만나게 된 것이 아주 기쁘다”면서 “양국 대표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회담에 대해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양 정상의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러 정상회담은 2011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 간의 회담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모두발언을 주고받은 데 이어 본격적 1대1 회담에 들어갔다. 단독회담에서는 김 위원장과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