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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자회사 실적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5.57%↑

두산중공업, 자회사 실적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5.57%↑

기사승인 2019. 04. 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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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8287억원, 7.14%↑… 당기순이익 128%↑
인프라코어 매출액 2조1826억원… 7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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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의 실적 호조로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됐다.

두산중공업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287억원으로 7.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8억원으로 12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 보면 두산중공업은 매출액 8705억원, 영업이익 4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37.8% 감소했다.

중공업 부문 1분기 수주액은 4064억원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반영하지 않으면서 전년 동기(7378억원) 대비 줄었다. 이미 공시된 대형 프로젝트(인도네시아·베트남 발전소 건설사업)를 반영하면 수주실적은 약 3조원으로 늘어나 연간 수주목표(7조9000억원)의 약 40%를 달성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 약 3년 치 물량에 해당하는 15조579억원이다.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매출액은 2조1826억원으로 같은 기간 11.5% 증가했다. 지난 2012년 1분기(1조1903억원)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로, 중국 및 선진 시장과 자회사 두산밥캣의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두산중공업은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매출액 348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178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49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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