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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 거짓 시인, 정말 후회해”

이상해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 거짓 시인, 정말 후회해”

기사승인 2019. 04. 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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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방송화면 /TV조선
개그맨 이상해가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를 시인한 것에 대해 후회의 마음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1세대 개그맨 이상해가 출연해 자신의 근황과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상해는 1964년 스무 살이 되던 해 유랑극단쇼 무대로 데뷔한 후 1968년부터 ‘이상한&이상해’ 콤비로 TV에서 처음으로 ‘스탠딩 코미디‘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스타쇼‘, ’희한한 세상‘ 등에서 MC를 맡았으며 이러한 활약으로 1993년 한국방송 연기대상과 1994년 한국방송 방송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상해는 70년대 중반 대마초 사건으로 돌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그때 고생을 많이 했다. (경찰이) 붙잡아서 무조건 대마초를 피웠다고 몰아갔다”면서 “저는 끝까지 안 했다고 했고, 결국 조사하는 사람과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중 한 명이 ’같이 대마초 피웠다고 해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통사정하길래 했다고 말했다. 바보처럼“이라며 ”당시 내가 집안을 이끌 때였는데 5년을 굶었다. 5년 동안 밤무대도 못 나갔다“고 후회의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어머님께 큰 눈물을 드린 그 순간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로”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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