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170선 약세 출발

코스피가 2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12포인트(0.64%) 밀린 2176.38을 나타냈다. 전장보다 12.37포인트(0.56%) 하락한 2178.13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억원 어치, 7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9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1%), 의료정밀(-1.11%), 철강금속(-0.88%), 유통업(-0.87%), 제조업(-0.83%), 보험(-0.77%) 등 대부분 내렸다. 전기가스업(2.06%), 운수창고(0.50%), 의약품(0.53%), 건설업(0.18%)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2.74%), 현대차(-1.45%), LG화학(-0.96%), 포스코(-1.73%) 등이 약세다. 셀트리온(0.47%), SK텔리콤(0.20%), 한국전력(3.23%), KT&G(0.49%), 아모레퍼시픽(1.32%)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40%) 하락한 747.44를 가리켰다. 전장보다 2.12포인트(0.28%) 떨어진 748.31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23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억원 어치, 1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92%), 반도체(-1.48%), 출판/매체복제(-1.10%), IT H/W(-1.13%), 기계장비(-1.16%) 등이 약세다. 종이목재(2.56%), 유통(0.40%), 오락문화(-.19%), 운송(0.15%)만 강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5원 내린 1160.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