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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농약 맥주’ 우려에 수입맥주 20여종 검사

식약처, ‘농약 맥주’ 우려에 수입맥주 20여종 검사

기사승인 2019. 04. 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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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미국에서 ‘농약 맥주’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당국이 수입맥주 검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6일 국내 유통되는 수입 맥주 20여종에 대해 농약 성분인 글리포세이트의 잔류량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리포세이트는 다국적 유전자재조합(GMO) 종자회사이자 농약회사인 몬샌토가 생산하는 제초제 라운드업의 주요 성분으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는 물질)로 분류했다.

앞서 미국 소비자단체인 US PIRG는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와 와인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고, 미국 환경청(EPA)은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검출량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식약처는 이 보고서가 나온 직후 온라인상에서 ‘농약 맥주’에 대한 우려가 퍼지자 보고서가 언급한 제품 등 20여종을 분석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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