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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19년은 골든타임”…이유는?

LG디스플레이 “2019년은 골든타임”…이유는?

기사승인 2019. 04.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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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사진1-목표달성 결의대회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25일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9 전사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제공=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2019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의 마지막 해”라면서 임직원들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아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26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전날 한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은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2019년 전사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 부회장이 ‘2019년은 골든타임의 마지막 해’라고 강조한 이유는 최근의 패널 업황과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 2020년 도쿄 올림픽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영업 손실이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사업구조를 OLED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인내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런 과정에서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0년은 LG디스플레이가 큰 투자를 마무리하고 재무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계획한 시점이다. 또한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예정돼 있어 프리미엄 TV 시장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은 스포츠 행사 등이 예정되면 TV 수요가 증가한다. 특히 일본은 프리미엄 TV 시장이 타 지역보다 발전된 시장으로 LG디스플레이가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25일 행사는 ‘스피드 경영으로 퀄리티 넘버 원 딜리버리 넘버 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명사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목표달성 결의식, 파주 월롱산 정상까지 오르는 산행이 진행됐다. 또한 모두가 하나되어 2019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는 의미의 19m 대형 김밥 만들기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 부회장은 △대형 OLED 대세화 △중소형 POLED 경쟁력 확보 △LCD 수익성 극대화 등을 강조하며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스피드 경영’을 주문했다.

LGD 사진2-목표달성 결의대회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25일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9 전사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서명하고 있다. /제공=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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