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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중’ 황교안, 26일 새벽 상복 입고 국회 방문…“우린 불법과 싸우고 있다”

‘상중’ 황교안, 26일 새벽 상복 입고 국회 방문…“우린 불법과 싸우고 있다”

기사승인 2019. 04.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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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의원 격려하는 황교안<YONHAP NO-0766>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안과 앞에서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의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한 국회 농성을 계속중인 의원들과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제공=연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새벽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지정을 둘러싸고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는 극한 대치 상황에 놓인 국회를 찾아 “우리는 불법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장인상 중인 황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지키다 이날 0시30분께 상복 차림으로 국회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전날부터 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이 패스트트랙 지정을 막고자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회 본청 2층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과 4층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 7층의 국회 의안과 사무실 등을 찾아 격려했다.

황 대표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법치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또 2중대 3중대가 하는 짓을 봐달라. 국회에서 역사상 없었던 일들을 하루에 2번, 3번 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불법과 싸우고 있기 때문에 불법과 싸우는 것을 뭐라고 할 수 없다”면서 “이를 반드시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법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고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점거 농성 중인 당 관계자들과 ‘독재타도’ ‘헌법수호’ 구호를 외치며 패스트트랙 지정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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