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CJ, 유네스코와 함께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 시작…3년간 6억원 지원

CJ, 유네스코와 함께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 시작…3년간 6억원 지원

기사승인 2019. 04. 26. 10: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J그룹
25일 베트남 하노이 UN 사무소에서 진행된 ‘CJ-유네스코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여섯 번째부터 마이클 크로프트 유네스코 베트남 대표·아스트리드 반트 유엔인구기금 베트남 대표·응웬 티 응이어 베트남 교육부 차관·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
유네스코와 ‘소녀교육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CJ그룹이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들의 교육지원사업에 발벗고 나선다.

CJ그룹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네스코 베트남본부와 함께 ‘CJ-유네스코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하고, 향후 3년간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 중 50만 달러(약 6억원) 이상을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 교육지원사업에 사용한다고 26일 밝혔다.

CJ그룹은 유네스코와 함께 앞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 비율이 높고 생활환경이 낙후된 편에 속하는 하장성·닌투언성·속짱성 지역 소녀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여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재 제공, 화장실과 수도 등 사춘기 소녀들의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설 개보수, 학부모 등 지역 사회의 기본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베트남 내에서도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곳들로, 학교에 화장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여학생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아예 등교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여학생들의 기본적인 교육권을 지켜주기 위해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 마이클 크로프트 유네스코 베트남 대표, 카말 마호트라 UN 상주조정관, 응웬 티 응이어 베트남 교육부 차관을 포함한 100여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CJ그룹은 2014년 유네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소녀교육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CJ ENM은 MAMA·KCON 등 글로벌 문화 플랫폼과 ‘프로듀스 101’ 등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소녀교육의 필요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캠페인 동참을 이끌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토어 올리브영 매장으로 ‘일상 속 쉽고 즐거운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며 지난해까지 총 14억원의 성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