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40901001038400057731 | 0 |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씨가 지난 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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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1)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을, 지난해 4월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황씨는 지난 2~3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지난 2∼3월에 필로폰을 투약할 당시 옛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3)와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황씨는 지난 6일 영장실질심사에서도 “박씨가 권유해 마약을 투약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