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 0 | ‘방구석 1열’ 방송화면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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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아이들’이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연출로 ‘방구석’ 멤버들의 호평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천국의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진 평론가는 이란에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많은 이유에 대해 “검열이 강하기 때문에 어른들의 정치 사회적 문제를 직접 다루기보다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국의 아이들’ 또한 아이들의 일상 얘기 같지만 빈부격차 등 사회의 부조리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김영진 평론가는 “주인공들이 매우 가난한 가정에 살지만, 이것이 비참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내부자의 시선이라는 점, 또 가난은 불편한 것이지 불쌍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천국의 아이들’의 좋은 점으로 연출을 꼽았다. 대사로 직접 표현하지 않고 오가는 공책이나 운동화, 혹은 아이들의 표정으로 나타내면서 더 여운이 깊어졌다고 평했다.
단, 장 감독은 간접적으로 표현된 엔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때 이동휘는 “‘어린 의뢰인’은 그렇지 않다”며 간접 홍보를 해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