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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삼성동, GBC·영동대로 복합개발·재건축 호재 줄줄이

강남 삼성동, GBC·영동대로 복합개발·재건축 호재 줄줄이

기사승인 2019. 04.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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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라클래시 주경투시도
래미안 라클래시 투시도/제공=삼성물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발계획이 잇따르면서 지역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29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삼성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 규모의 지역을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고자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했다.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사업은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성이다. 지난 1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고 후속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총 연면적 92만6000여㎡ 규모 옛 한전부지에 최고 105층 높이의 현대차그룹 신사옥을 비롯해 전시·컨벤션시설, 2000석 이상의 공연장, 관광숙박시설,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도 큰 호재로 꼽힌다. 삼성역~봉은사역까지 지하 6층(깊이 51m), 잠실야구장 30배(연면적 16만여㎡)에 달하는 규모의 국내 최대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GTX, KTX, 남부광역급행철도 등 철도망을 비롯해 버스환승터미널까지 설치하고 코엑스, 현대차 GBC 등 인접건물과 연결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약 4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4조원 이상의 경제적효과와 수도권 대중교통의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이다.

삼성동 개발호재 중 하나인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빠르게 사업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삼성동 19-1, 4번지 일원에 위치한 상아아파트 2차 재건축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짓는 이 사업은 오는 5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명은 ‘래미안 라클래시(삼성동 상아2차)’다. ‘래미안 라클래시(삼성동 상아2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5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일반분양 분 전체가 전용면적 71, 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71㎡(44가구) △84㎡(71가구) 등이다.

지난해 4월 관리처분인가를 마친 홍실아파트(삼성동 79 일대)은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최고 25층, 4개동, 총 419가구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1대 1 재건축을 통해 지어지는데 낡은 아파트를 완전히 철거한 후 조합원 수만큼 새로 짓는 방식이다. 모든 비용을 조합원이 부담하지만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지 않아 강남권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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