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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서 테러음모 사전 적발…테러 우려 커져

미국 캘리포니아서 테러음모 사전 적발…테러 우려 커져

기사승인 2019. 04. 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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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일 행사를 노린 테러 예비음모가 사전에 적발됐다고 일간 LA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 검찰청·경찰국과 미 연방수사국(FBI)은 전역 군인인 마크 스티븐 도밍고(26)라는 남성이 FBI 위장요원으로부터 사제폭탄(IED)을 구매하려다가 지난 26일 체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테러 음모 적발은 지난 27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파웨이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19세 백인 남성이 총격을 가해 회당에 모인 신도 1명을 사망하게 한 이후 나온 것으로, 테러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밍고는 롱비치, 헌팅턴비치 등 LA 남부 해안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겨냥해 3인치(7.6㎝) 넘는 못이 들어가는 사제폭탄을 폭발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폭탄 제조 전문가인 척 한 FBI 요원에게 접촉하다 체포됐다. 도밍고는 사제폭탄을 폭발시키거나 자동차 돌진 뒤 AK-47 소총을 난사하는 식의 테러를 모의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LA타임스는 범인이 지난달 50여명의 희생자를 낸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테러에 대한 ‘보복범죄’를 기획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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