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선문대, 자동차기술산업전에 자율주행자동차교육용 플랫폼 발표

선문대, 자동차기술산업전에 자율주행자동차교육용 플랫폼 발표

기사승인 2019. 04. 30. 11: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부스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가 출품한 자율주행자동차 교육용플랫폼에 대해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공=선문대학교
선문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공학부 2학년 학생들이 ‘첨단 자동차 기술 혁신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2019 Automotive Technology Expo’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교육용플랫폼을 전시하고 기술이전까지 이뤄내 눈길을 끌었다.

30일 선문대 LINC+사업단에 따르면 ‘2019 Automotive Technology Expo’는 마이스포럼이 주최해 자동차 경량화 기술, 전장 기술, 테스팅 기술 등 세 분야가 열렸으며, 자율주행 특별전도 병설 개최됐다.

대학팀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문대학교 2학년 학생들은 지난 겨울방학부터 개발한 1/5 스케일의 자율주행자동차 교육용 플랫폼을 출품했다.

선문대 학생들은 자율주행기술과 관련된 교육용 기자재가 고가이고 실제 자율주행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여러 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입해야 하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자율주행자동차 교육용 플랫폼을 제작했다.

자율주행자동차교육 플랫폼은 다쏘시스템의 CATIA 기반의 3D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센서 시스템 구성, 프로그래밍, 제어 알고리즘, 인공지능 등과 관련한 실제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개발된 자율주행자동차 교육용 플랫폼은, 라이다 센서, 레이다 센서, 초음파 센서, 카메라 등 기존 자율주행자동차에서 사용하는 모든 센서 시스템을 장착 할 수 있으며, 구동 모터제어, 조향모터제어 및 제동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제어기로는 아두이노부터 시작해 자율 주행에 사용되는 전용제어기까지 학년에 따라 단계별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자율주행자동차제작’이라는 교과목을 2학년부터 매 학기 개설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졸업까지 자율주행자동차를 직접 제작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은 우즈베키스탄의 국영기업인 우즈오토에서 자동차관련 인력양성에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서 우즈오토가 운영하는 투린대학교에 교육 과정이 수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개발된 교육용 플랫폼과 관련하여 기술이전 1건이 이뤄졌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관계자는 “LINC+사업단 산학협력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수강(CIDER: Community and Industry DEmand Response)을 통해 4개의 국제 설계 자격증 취득하고 설계전문 교육을 받아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을 제작해 출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교육용 플랫폼과 관련되어 다수의 관련 특허와 프로그램 등록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된 플랫폼을 개선해 2020년 라스베가스 소비자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