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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인도 수출 돕는다…“통관부터 바이어 개척 종합지원”

농식품 인도 수출 돕는다…“통관부터 바이어 개척 종합지원”

기사승인 2019. 05. 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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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농식품 수출확대 수출업체 간담회에서 딸기, 토마토, 감 등 수출 농산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농식품의 인도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통관 단계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수출 전과정을 지원하는 ‘인도 시험수출 일괄 서비스(원스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일괄 서비스(원스톱) 시험수출 지원 사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지난해 중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했으며, 올해에는 신남방 지역이자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에 농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도입한다.

원스톱 시험수출 지원사업은 현지 정보가 부족한 초보 수출업체들의 시장 진출을 위해 성분·포장지 검토, 식품표시(라벨) 제작, 박람회 참가, 바이어 발굴 등 통관 절차부터 시장 개척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모든 지원업체(17개사, 53개품목)가 정식 통관을 완료했으며, 그중 현지 반응이 좋았던 감귤파이, 요거트 제품, 음료 등은 2차 수출로 이어졌다.

농식품부는 중국 원스톱 지원 사업의 성공을 신남방 지역에 확산시키고,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의 인도 시장 신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상 국가를 인도·중국으로 확대한다.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넓은 소비 저변으로 새로운 농식품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문화적 차이와 까다로운 현지 통관 절차 등으로 초기 수출이 어려운 국가 중 하나다.

올해 추진되는 인도 원스톱 지원 사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인도 사무소와 현지 전문기관을 연계해 실시하며, 인도 신규 수출의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인도의 대표적 비관세장벽인 식품표시(라벨링) 규정 대응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제품명, 성분표, 제조사, 순중량, 유통기한 등의 영문 또는 힌디어 표기 의무,수입업자의 FSSAI(인도식품안전기준청) 라이센스 번호 스티커 부착 방식 등을 안내한다.

김상진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신시장인 인도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농식품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현지 사무소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통관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함께 해결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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