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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황하나, 마약 투약 횟수서 엇갈린 진술…“투약 현장에 전부 황씨 있어”

박유천-황하나, 마약 투약 횟수서 엇갈린 진술…“투약 현장에 전부 황씨 있어”

기사승인 2019. 05. 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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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3일 검찰에 넘겨졌다./연합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3일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마약 투약 횟수에서 황하나와 엇갈린 진술을 보이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는 올해 초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후에도 혐의를 부인하다 지난달 29일 그동안 유지하던 결백 주장을 접고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박씨는 황씨가 진술한 5차례 범행 이외에도 지난해 여름과 올해 3월 중순 두 차례 더 마약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그는 "황씨가 지난해 여름 먼저 마약을 건넸고 호기심에 투약했다. 내가 마약을 투약한 현장엔 전부 황씨가 있었다. 지난 3월 투약 때도 황씨와 같이 했다. 지난해 여름엔 혼자서 먼저 투약했다. 하지만 황씨도 했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주장대로라면 투약 횟수는 총 7차례다.

하지만 황씨는 "박씨가 주장하는 지난해 여름과 지난 3월 중순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황씨가 추가로 마약을 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박 씨와 황 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4월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나 이듬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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