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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 단거리 발사체 발사 “지역 긴장만 고조시킬 뿐” 비판

유엔, 북 단거리 발사체 발사 “지역 긴장만 고조시킬 뿐” 비판

기사승인 2019. 05. 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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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릭 유엔 대변인 "사무총장 상황 긴밀히 주시"
CNN "북 발사체, 단거리 미사일 추정"
폼페이오 미 국무 "중장거리 미사일·ICBM 아닌 단거리 미사일"
북 단거리 발사체
스테판 두자릭유엔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4일 동해상으로 신형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그런 행동은 지역의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CNN방송은 전날 미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의 비확산연구센터로부터 2장의 새로운 위성사진을 입수, 북한의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사진은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것을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가 공개한 것./사진=플래닛랩스 촬영=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소장 트위터 캡쳐
유엔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4일 동해상으로 신형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그런 행동은 지역의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한 질의에 “우리는 최근 북한의 발사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상황을 긴밀히 지속해서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당사자가 한반도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의 진전을 위한 대화를 지속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날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화염을 내뿜는 관련 무기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일부는 신형 단거리 발사체 중 일부가 ‘미사일’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한·미 당국은 미사일로 규정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전날 미 폭스뉴스의 시사프로그램인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데이터를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중거리 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니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며 “국방부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발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방송은 전날 미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의 비확산연구센터로부터 2장의 새로운 위성사진을 입수, 단거리 미사일로 보인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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