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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중 무역협상으로 시장 불확실성↑…北발사체는 미미“

정부 “미중 무역협상으로 시장 불확실성↑…北발사체는 미미“

기사승인 2019. 05. 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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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안종호 기자
기획재정부/안종호 기자
정부가 미중 무역협상에 나타난 난기류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 기관 합동 회의를 열어 국내외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했고, 중국은 무역협상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식시장은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5.58% 급락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는 2016년 2월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일별 기준으로는 낙폭이 가장 컸다.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25%,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0.45%, 나스닥 지수는 -0.5%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가 -1.01%,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가 -1.13%를 기록하는 등 내림세가 나타났다.

합동점검반 회의 참석자들은 미중 무역협상 전개 상황은 향후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실물부문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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