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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7일 강원도 양구산(産) 아스파라거스의 일본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강원도 양구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양구군과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황규석 농진청 차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인묵 양구군수를 비롯해 아스파라거스 생산 농업인 및 수출업체 등이 참석했다.
전국적으로 재배면적 증가추세를 보이는 아스파라거스는 85헥타르(㏊) 정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양구, 춘천 등 강원도 지역이 전체 재배면적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014년부터 내수가격 안정을 위해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을 위한 재배, 수확 후 관리 등 기술개발과 함께 시범수출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림 전국 아스파라거스 생산자연합회 회장은 “올해 4월 16일 춘천지역의 아스파라거스 1.6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0톤이 수출됐다”면서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목표 25톤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성주 농진청 수출농업지원과장은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고품질 재배기술, 수확 후 관리 기술 등 청에서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