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4월 법원경매 1만1327건…3년래 최다

4월 법원경매 1만1327건…3년래 최다

기사승인 2019. 05. 09. 11: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매
월별 전국 법원경매 추이/제공 = 지지옥션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가 3년이래가장 많았다.

지지옥션은 4월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건수는 총 1만1327건으로 3월(9783건)에 비해 15.8%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387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2%, 평균응찰자 수는 3.8명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60%대에 머물렀던 낙찰가율이 반등해 71.6%를 기록했다.

진행건수는 2016년 5월(1만2153건)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광역시와 부산광역시만 전월에 비해 줄고 나머지 시·도는 모두 늘면서 전체 법원경매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진행건수는 3384건으로 전월 대비 12.6% 증가했다.

대전(123.6%), 강원(37.8%), 울산(36.9%), 전남(30.5%) 등은 평균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이 5006건으로 3월(4,286건)에 비해 16.8% 늘었다.

업무상업시설(16.1%)과 토지(14.2%)도 두 자릿수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 주거시설의 진행건수가 5000건을 넘은 것은 2015년 6월(5047건) 이후 4년여만이다.

낙찰가율은 4개월 만에 70%대를 회복했다. 서울(90.9%), 부산(96.8%)이 상대적으로 낙찰가율이 높았다.

세종은 10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경북이 63.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낙찰가율로 조사됐다. 충남(63.9%), 경남(64.8%)이 그 뒤를 이었다.

대구(6.5명), 세종(6.3명)의 평균응찰자 수는 전국에서 6명을 넘어 열기가 뜨거웠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