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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오는 13일 원내대표 경선···유성엽· 황주홍 출마

평화당, 오는 13일 원내대표 경선···유성엽· 황주홍 출마

기사승인 2019. 05. 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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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받는 장병완 원내대표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장병완 원내대표(가운데)가 참석자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연합
민주평화당은 9일 의원총회를 갖고 차기 원내대표 합의 추대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합의 불발로 차기 원내대표는 오는 13일 경선 방식으로 선출된다.

경선에는 유성엽(3선)·황주홍(재선) 의원이 출마 의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조배숙(4선)이 출마를 고심 중이다.

최경환 평화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에게 “원내대표 합의 추대를 위해 노력했지만 당사자가 고사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제안을 따르기로 했다”며 경선 절차 돌입에 들어갈 것을 알렸다.

최 원내대변인은 “오늘(9일) 원내대표 후보자 공모 재공고를 하고 내일(10일) 후보자 등록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 오전 의총을 열어 원내대표 선출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평화당은 지난 7일에도 의총을 열어 원내대표 합의추대에 대해 논의했지만 일부 이견이 존재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특히 평화당 의원들은 천정배 의원의 원내대표직 수락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의원은 의총 직후 기자들에게 “끝까지 천 의원을 설득했지만 천 의원 본인이 ‘절대 안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병완 원내대표는 같은 날 고별 간담회를 갖고 차기 원내대표에게 “우리의 외연을 어떻게 확장하고 대안 정당으로 인식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우리 당의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이냐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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