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기 신도시와 함께 발표한 경전철 고양선(가칭)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고 추진될 예정이다.
9일 국토교통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창릉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운행할 수 있도록 2028년 개통 예정인 서부선보다 빨리 개통할 계획”이라며 “이용 수요에 맞춰 서부선 운행 단축 방안도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양선·S-BRT·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등은 100% 광역교통부담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재정이 투입되지 않아 예타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토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TX-A 노선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전 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 중이며, GTX-C노선의 경우 지난해 12월 예타 통과 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오는 6월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으로 2021년 말 착공 예정이다.
국토부는 GTX-B노선은 지난 2월 사업성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올해 안으로 예타를 완료하고 후속 절차에 착수 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