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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송현정 기자, 문 대통령 독재자로 표현…인터뷰의 정석 보여줬다” 극찬

전여옥 “송현정 기자, 문 대통령 독재자로 표현…인터뷰의 정석 보여줬다” 극찬

기사승인 2019. 05. 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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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SNS
KBS 기자 출신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을 진행한 손현정 KBS 기자를 "진짜 방송 언론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9일 오후 KBS에서 방영된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

전여옥 전 의원은 "솔직히 말해 '문빠 기자'가 '진영 논리'에 기반하여 '문비어천가쇼'를 하겠구나 싶었다. KBS니까"라면서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송현정 기자가 요즘 멸종상태이다시피 한 진짜 방송 언론인이었다. 그녀는 인터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송현정 기자를 칭찬했다.

이어 "북한 '바르사체' 미사일을 또 쏜 것에 대해서, 문 대통령을 독재자로 표현하는 문제까지 묻고 다시 묻고, 때로는 치고 빠지는 '현란한 투우사의 붉은 천'을 휘두르는 '인터뷰의 정석'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청와대 측이 사전 질문을 솔직한 대답을 위해 사전 질문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더듬고, 당황하고, 억지 미소를 짓는 표정 관리로 최선의 방어를 했으나 결론은 송현정 기자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고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은 매우 준비가 허술했던 안이한 인터뷰"라면서 송현정 기자에 대한 일부 비판을 '좌파들의 난리'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송현정 기자는 절대 건드리지 말도록 우리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 나라가 이 국민이 그리고 방송인이 우습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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