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백악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10일 오전 재개”

백악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10일 오전 재개”

기사승인 2019. 05. 10. 12: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US China Trade Talks <YONHAP NO-1386> (AP)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중국 대표단과의 무역 협상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10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한다고 미 의회전문재체 더힐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9일 성명을 내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 협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미중 대표단은 9일 오후 USTR 청사에서 무역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양국 대표단은 이날 협상 이후 업무 만찬을 가졌다. 첫날 협상 종료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이트하이저 대표, 므누신을 만나 협상 경과에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양측이 첫 날 협상에서 관세 인상을 저지할 만한 결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하고, 2000억 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예정대로 인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 행정부는 이날 오전 0시 1분부터 2000억 달러(약 235조6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