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프랑스군, 아프리카서 무장세력과 교전…한국인 등 4명 구출(종합)

프랑스군, 아프리카서 무장세력과 교전…한국인 등 4명 구출(종합)

기사승인 2019. 05. 10. 22: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90510221751
사진=/프랑스24 캡처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한국인 1명이 프랑스인·미국인들과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 특수부대에게 구출됐다고 BBC·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10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무장세력과 교전 끝에 납치됐던 한국인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군이 무장세력으로부터 구출한 인질은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한국인 1명 등 총 4명.

구출 과정에서 프랑스군 병사 2명이 순직했다. 엘리제궁은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부르키나파소 북쪽에서 작전 끝에 인질들을 구출했다”며 “이 과정에서 2명의 해병 특수부대원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번에 교전을 벌인 무장세력의 배후 등은 밝히지 않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을 구출하면서 목숨을 바친 두 병사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엘리제궁에 따르면 구출된 프랑스인 2명은 보석상인 파트리크 피크(51)와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음악 교수인 로랑 라시무일라스(46)로 전해졌다.

이들은 아프리카 베냉에서 휴가중이던 지난 1일 베냉의 펜드자리 국립공원에서 납치되는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군이 구출한 다른 인질 두 명은 미국인과 한국인. 이들이 납치당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