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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신뢰 위반 아니다. 일반적인 것”

트럼프 “북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신뢰 위반 아니다. 일반적인 것”

기사승인 2019. 05. 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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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언젠가 신뢰위반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지금 아니다"
미 정치정문매체 폴리티코 "트럼프, 북 미사일 발사, 평가절하"
북한이 공개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장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의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신뢰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장면. 단거리 미사일 추정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의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신뢰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그것들은 단거리(미사일)이고 나는 전혀 신뢰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언젠가는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금 시점에선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었다”면서 “매우 일반적인 것이었다. 매우 일반적인”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와 관련, 폴리티코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자랑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이날 동해로 발사한 발사체 2발에 대해 “그것들은 보다 작은 미사일들이었다. 단거리 미사일들이었다”며 “아무도 그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살펴보고 있다”며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우호 관계에서 결국 신뢰를 잃을지도 모른다면서도 “어느 시점에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지 지금 그렇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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