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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무장관 “아프리카 사헬 여행 주의해야…간 이유 설명해야 할 것”

프랑스 외무장관 “아프리카 사헬 여행 주의해야…간 이유 설명해야 할 것”

기사승인 2019. 05. 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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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이 위험지역 여행 자제를 거듭 강조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유럽1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구출한 인질(프랑스인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 등 4명) 사건 관련 질문을 받고 “(구출된 프랑스 국민 2명은) 왜 그런 위험한 곳에 갔는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장세력에) 납치돼 우리 군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이 지역에서 매우 신중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이 나라들을 여행하려고 하면 미리 여행자 수칙을 숙지해야 하며, 외무부와 규칙적으로 연락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군 특수부대는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무장세력 숙영지를 급습해 인질 4명을 구출했다. 인질은 프랑스인 2명, 한국인 여성 1명, 미국인 여성 1명이다. 급습작전 중 교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프랑스군 해병 특수부대원 2명이 전사했다. 한국인 여성 인질은 28일간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전날 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고 한국인 인질 구출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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