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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경기 정점 공식화…2017년 2∼3분기 가능성↑

정부, 내달 경기 정점 공식화…2017년 2∼3분기 가능성↑

기사승인 2019. 05.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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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로고1
통계청 홈페이지 캡처
정부가 다음달에 경기 정점을 공식적으로 판정할 예정이다. 재작년 2분기 또는 3분기를 정점으로 내다볼 가능성이 높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6월 국가통계위원회를 열어 경기 기준순환일(정점)을 공식적으로 설정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달 경기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후 의견이 모이면 내달 국가통계위원회에서 경기 정점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경제는 제11순환기에 속해있다. 이는 2013년 3월 저점에서 시작된 것이다.

경기순환기는 저점에서 정점으로 가는 확장국면과 반대로 정점에서 저점으로 가는 수축국면을 한 주기로 한다.

국가통계위원회에서의 경기 설정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기가 언제부터 수축국면으로 전환됐는지 공식적으로 정해진다.

통계청은 경기 기준순환일을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생산과 소비 등 주요 경기지표, 경제 총량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경기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한국경제가 속해 있는 제11순환기 경기 정점은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기준으로 보면 2017년 3∼5월(101.0)과 2017년 9월(101.0)이다.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기준 2017년 3분기(3.8%)가 정점이다.

앞서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2분기 언저리가 경기 정점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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