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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고조, 미 증시 폭락, 세계 금융시장 투자심리 위축

미중 무역전쟁 고조, 미 증시 폭락, 세계 금융시장 투자심리 위축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5. 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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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S&P지수 4개월만, 나스닥 5개월만 최대 하락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증시도 흔들
중 대미 보복관세 발표 이후 열리는 아시아권 증시도 큰 폭 하락 예상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이 고조되면서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도 급격히 위축됐다.

미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17.38포인트(2.38%) 급락한 2만5324.99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2번째 높은 하락폭이었다. 장중 719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9.53포인트(2.41%) 내린 2811.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92포인트(3.41%) 하락한 7647.02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지난 1월 3일 ‘애플 쇼크’ 이후로 4개월여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의 낙폭은 지난해 12월 4일 이후로 5개월여 만에 가장 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0% 안팎 상승하면서 20선을 넘어섰다.

미 증시 폭락은 중국이 이날 미국이 지난 10일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한 것에 대한 보복 관세 5~25%를 6월 1일부터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 5140 품목에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도 흔들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2% 하락한 1만1876.6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2% 내린 5262.5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1.2% 떨어진 3,320.78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163.68로 0.55% 내리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중국의 대미 보복관세 발표 이후 열리는 14일 아시아권 증시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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