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여의도 오피스 공실률 10.6%…5년래 최저

1분기 연면적 3만㎡이상 여의도권역(YBD) 프라임오피스 공실률이 최근 5년래 가장 낮았다.

세빌스코리아는 2019년 1분기 오피스 시장 리포트에서 여의도권역 공실률이 10.6%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이래 최저다.

KDB 인프라자산운용, 한화생명 등 금융사 이 주로 임차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공실률이 전분기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같은기간 서울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11.7%로 전분기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도심권역(CBD)은 16.4%, 강남권역(GBD)는 5.6%으로 조사됐다.

CBD는 전통적으로 수요를 견인하던 대기업과 보험사가 몸집을 줄이면서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16.4%를 기록했다.

GBD는 IT를 기반으로 한 신성장 산업군의 성장과 대형 임차인의 확장 통합이전으로 전분기대비 2.1%포인트 하락한 5.6%으로 집계됐다.

YBD는 2분기에도 공실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이 본사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여 IFC3에 입주할 예정이다. IFC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공유오피스도 2분기에 문을 열 예정으로 알려졌다.

GBD에서는 장기간 공실이었던 루첸타워에 현대오토에버가 입주를 앞두고있다. 강남N타워에는 EA코리아와 세니오스헬스가 입주할 예정으로 알려져 공실률 하락이 예상된다.

CBD도 공유오피스 입주가 이어지면서 공실률이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공유오피스업체 저스트코는 서울파이낸스센터, 페럼타워로 입주한다. 스파크플러스 역시 센터플레이스롤 입주할 예정이다.
1분기 오피스 투자시장 거래규모는 2조400억원을 기록했다.

연말에 올랐던 대출금리가 다시 내리면서 지난해 같은기간 거래액(약 2조2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