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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국민들,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사람에 대한 목마름 있었을 것”

이낙연 총리 “국민들,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사람에 대한 목마름 있었을 것”

기사승인 2019. 05. 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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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 참석해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차기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범여권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뭔가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사람에 대한 (국민들의) 목마름이 있지 않을까”라며 “그런 정부 리더십을 그동안 덜 봐서 그렇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총리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나쁜 평가를 받았으면 정부에 큰 짐이 됐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 등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민께서 왜 그런지 알 재간이 없다”면서도 “강원도 산불 대응도 대단한 건 아니었으나, 볍씨 제공 등 세세한 대응에 놀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치인 이낙연의 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별로 뚜렷하지 않다. 지금도 마찬가지다”고 답하는 등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말을 아꼈다.

이 총리는 ‘대권에 도전한다면 디테일 외에도 치고 나가는 면도 필요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는 “위험한 덫을 놓았다”고 농담 한 뒤 “대권 주자가 아니라도 정치인은 디테일 하나만으로는 안된다. 필수적으로 따라야 하는 게 디테일이고 다른 정치인보다 좀더 중요시 한다고 봐 달라”고 답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합당 한 일을 하겠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도 “물에 물 탄 듯이 한 얘기”라며 “정부·여당에 속한 사람으로서 뭔가 시킨다면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지한 말씀이 아니다’라고 말한 데 대해선 “제대로 보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총선 역할론 관련 이어진 질문에도 “제 역할을 제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원칙적으로 소속된 사람으로 심부름 시키면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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