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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호서대, 스승의 날 특별 이벤트 눈길

순천향대·호서대, 스승의 날 특별 이벤트 눈길

기사승인 2019. 05. 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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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스승의날 기념 이벤트
순천향대 교내 총장실에서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와 나누미 학생대표 6여명이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미니 현수막과 손편지를 서교일 총장(가운데)에게 전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순천향대와 호서대에서 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로 스승의 은혜를 기려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5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스승의 날’을 기리는 의미로 가르치는 교수에게 직접 꽃을 달아 드리지는 못해도 자신들의 가슴에 꽃을 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스승의 날을 기리자는 의미를 담아 가슴에 ‘카네이션 달기’ 교내 캠페인을 펼쳤다.

전명기 SCH미디어랩스 학생회장은 단과대학 학생회 간부 학우들과 상의한 끝에 13일 오후 휴게공간 벽면에 ‘교수님 감사합니다’라는 일명 ‘컬러링 월’을 설치하고 이날부터 캠페인에 동참하는 학우들이 벽면에 서명하도록 안내했다.

14일 오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학년 전공수업인 ‘영상뉴스 제작실습’시간에는 수업에 앞서 강의실로 입장하는 원종원 교수에게 30여명의 학생들이 일제히 ‘교수님 사랑합니다!’를 외치자 원 교수는 ‘감사합니다’로 답례했다.

이어 학생들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스승의 날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되새겼다. 개인별 포스트잇 편지를 보드에 장식해 선물로 전달했다.

또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와 나누미 학생대표 10여명이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미니 현수막에 감사를 표시해 총장실을 방문,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했다. 이상훈 총학생회장이 학생 대표로 ‘롤링페이퍼’에 감사의 글을 담아 서교일 총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스승의 날’을 기리기 위한 색다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보고하자 서교일 총장도 가슴에 꽃을 달고 교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동참했다.

서교일 총장은 “평소에도 애교심이 많고 학교를 사랑하는 여러 홍보활동과 남을 위한 봉사에 솔선수범해 줘서 감사하다”라며 “스승의 날을 앞두고 찾아와서 감사를 나누는 의미가 무엇보다도 크다”고 격려했다.

호서대는 스승의날을 맞아 교수와 학생 간의 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 수 있는 이벤트를 대학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했다.

대학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하는 이벤트는 ‘교수님, 감사합니다’라는 게시물에 제자들이 직접 교수와의 추억 공유나 교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댓글을 남겼다.

이 기간에 선정된 ‘베스트 댓글’ 작성자를 선정해 문화상품권 외에도 교수님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커피쿠폰을 제공했다.

호서대 홍보팀 관계자는 “교수와 학생 간의 정을 쌓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댓글 이벤트는 스승과 제자의 의미가 퇴색돼 가는 대학가에 ‘스승의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소 전하기 힘들었던 사제간의 정을 나누기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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