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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하반기에 집중된 R&D 모멘텀”

“유한양행, 하반기에 집중된 R&D 모멘텀”

기사승인 2019. 05. 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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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6일 유한양행에 대해 기술료 분할인식으로 1분기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50억원(+1.5% y-y), 61억원(-76.3% y-y, 영업이익률 1.8%)을 기록했다. 시장컨센서스를 각각 -7.7%, -79.9% 하회한 수치다.

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연구투자(R&D) 모멘텀이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레이저티닙 국내 출시 및 임상 3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 등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며 “국내 임상 2상은 올해 5월경에 종료될 예정이며 6월 ASCO 에서 결과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레이저티닙의 국내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으며 2상 완료 후 식약처 조건부 허가 취득으로 출시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임상 3상 또한 올해 하반기 진입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임상 마일스톤은 내년 상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길리어드와 계약한 NASH 후보물질 물질 도출에 따른 추가적인 마일스톤 수취가 예정돼 있다. 제넥신과 개발중인 YH25724(NASH) 또한 연말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유한양행 매출액을 1조 5773 억원(+3.9% y-y), 영업이익 533 억원(+6.3% 영업이익률 3.4%)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로수바미브(2018 년 +65.8% y-y), 듀오웰 등의 자체개발 개량신약 매출의 성장이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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