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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협상지 충남 천안으로 선정

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협상지 충남 천안으로 선정

기사승인 2019. 05. 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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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합센터 부지 최종 후보자 발표하는 조현재
조현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한국 축구의 요람이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1순위 후보지로 충남 천안시가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건립 우선 협상 대상자를 발표했다. 부지선정위는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현장실사를 진행했고, 몇 차례 회의를 거쳐 이들 지자체가 추가로 제출한 보완 내용을 점검했다.

당초 협회는 지난 13일 부지선정위원회의 회의가 끝나면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 협상지를 공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추가 논의 필요성이 제기돼 발표를 연기했다. 협회는 “위원회에서 논의 중이지만 당장 부지 선정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라며 지자체가 제안한 내용에서 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장 실사는 김포시를 시작으로 용인시, 여주시(이상 경기), 천안시(충남), 장수군(전북), 경주시, 상주시, 예천군(이상 경북) 순으로 진행했다. 선정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건립 용지의 적정성과 교통 접근성, 개발 여건, 지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2순위는 상주시, 3순위는 경주시로 결정했다.

축구종합센터는 총사업비 1500억원(추산)을 들여 건립 용지 33만㎡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관중 1000명을 수용하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또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 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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