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홈쇼핑 K쇼핑 운영업체 KTH는 쿨, 쿨링, 아이스 등의 네이밍을 택한 여름 의류가 5월 중순까지 론칭한 의류 가운데 매출 상위 10위 내 절반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위 10위 내 포함된 제품은 △C2 남성 하이 쿨링 데님 3종 △C2 여성 하이 쿨링 데님 3종 △마르엘라로사티 쿨브리즈 재킷 1종 △ACP 남성 에어리 쿨 진 3종 △ACP 여성 에어리 쿨 진 3종으로 나타났다.
C2에서 출시한 ‘하이 쿨링 데님 3종’은 출시 뒤 약 20억원의 판매고를, 추성훈의 ‘코몽트 아이스 티셔츠 8종’은 론칭 뒤 약 5억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렸다. KTH가 K쇼핑을 통해 단독으로 판매하는 ‘잭필드 숨쉬는 자켓’은 4050 남성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내고 있다.
KTH는 소비자들이 제품 이름에서부터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전략이 들어맞았다고 분석했다.
오주현 패션MD는 “최근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로 지난해보다 더 빠른 4월부터 얇은 원단을 사용한 의류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아이스, 쿨링과 같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단어를 사용한 제품은 예년 대비 더 좋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