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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첫 재판서 “살인 혐의 부인”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첫 재판서 “살인 혐의 부인”

기사승인 2019. 05. 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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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이고 경찰서 나오는 김다운
‘이희진 씨 부모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이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연합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33·수감중)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34)이 첫 공판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에서 김씨는 자신이 받는 살인 및 사체 훼손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다만 공무원 자격 사칭, 위치정보법 위반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김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6분께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씨의 부모를 숨지게 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도망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에 대한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31일 오후 2시4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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