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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정부 2년만에 나라 폭망…죽기 각오하고 좌파독재 막겠다”

황교안 “정부 2년만에 나라 폭망…죽기 각오하고 좌파독재 막겠다”

기사승인 2019. 05. 1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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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5차 장외집회
나경원 "좌파독재로는 민생·경제·안보 못챙겨"
[포토]文정권 규탄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후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5차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대전/정재훈 기자
17일 대전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현 정부 2년 만에 나라가 ‘폭망’했다고 평가하며 “죽기를 각오하고 좌파독재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5차 장외집회에서 “민생 대장정을 걸으면서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었는데 이 정부 들어서 한 사람도 더 살기 좋아졌다고 하는 분이 없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일자리, 수출 등 경제지표가 좋지 못한 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이렇게 우리를 다 망쳐놓고도 ‘우리 경제 성공적으로 잘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오만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어 “이래놓고 북한에 먹을 것을 보내주자고 한다. 식량 보내주자고 한다”며 “지금 우리가 논의할 것은 도탄에 빠진 우리 국민들의 경제를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대일 회동을 제안했다. 그는 “2중대, 3중대하고 다 같이 모여서 몇 마디 하다가 마는 의미 없는 회담을 해도 되겠느냐”라며 5당 회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거듭 밝혔다.

황 대표는 “정부의 좌파독재가 이제 막바지에 달했다”며 “정부의 경제 폭망 막아내고 민생 폭망 막아내고 안보 폭망 막아내겠다”라고 대전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함께 싸우자. 우리 아들들을 위해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의 연설에 앞서 발언한 나경원 원내대표도 “좌파독재로는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안보 모두 챙길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이 국민 여러분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매주 토요일 장외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5·18 기념식을 감안해 날짜가 조정됐다. 행사에는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총 1만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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