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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혁신 이끌 청년에 창업 날개 달아준다

식품산업 혁신 이끌 청년에 창업 날개 달아준다

기사승인 2019. 05.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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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산업의 혁신을 견인할 청년사업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통해 농산업의 부가가치 증진, 국가경제발전 기여 비전을 담은 ‘제3차 식품산업진흥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19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산업으로 도약, 국산농산물 사용 인센티브 확충을 도모하겠다”면서 “농업과의 동반성장, 유망분야 육성, 취·창업 지원으로 식품분야 고용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식품부가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청년창업이다.

농식품부가 올해 청년창업 지원과 관련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게 대표적이다.

우선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이 수행한 연구개발(R&D) 식품기술을 필요로 하는 식품기업에게 이전하는 ‘식품 기술거래이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창업 초기 기업들은 대학·연구기관의 식품 특허를 이전 받아 혁신적인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식품 기술이전 협의체’를 구성해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식품 기술거래기관에서 발굴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도록 중개, 알선할 계획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이 기술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각종 연계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학교·연구소가 보유한 식품특허, 최신 해외특허 정보 및 동향을 식품기업에 제공하고 식품분야 노하우 및 기술이전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기술창업 지원 일환으로 식품기술을 기반으로 한 ‘청년 혁신 푸드비즈니스 사업화 교육’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교육기관으로는 기술사업화 분야 청년 창업 경력이 있는 대학 등을 공모를 통해 지정하고, 식품분야 기술사업화를 희망하는 다양한 분야 전공 대학원생 및 박사 후 연구원으로 구성된 10개 팀 내외를 교육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제조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사업화 모델 구체화 및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우수 팀에 대해서는 기술창업 후속사업 등 연계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참여 교육생에게 활동비 지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수료생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창업랩(Lab), ‘서울 먹거리 창업센터’ 등 창업 공간 입주 시 우대 방안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청년 식품 창업 초기기업(푸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및 생산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목표로 ‘R&D 청년 지원사업’도 충실히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설립 1년 이상 5년 미만 기업으로, 대표자가 만 40세 미만 청년인 식품분야 소기업이다. 과제별 연구기간 1년 이내, 정부지원금 5000만원 이내로 1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분야 제조기술·공정개선·신소재 등 원천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현장 멘토링, 비즈니스 자문, 바이어 매칭 등을 연계해 연구 성과의 사업화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밖에 ‘보증보험 지원 사업’ , ‘계약재배 지원사업’, ‘청년 식품창업랩(Lab)’, ‘식품벤처센터’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청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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