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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국제자매결연도시 중국 제원시와 교류협력 강화

칠곡군, 국제자매결연도시 중국 제원시와 교류협력 강화

기사승인 2019. 05. 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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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중심의 교류 활성화, 민간 분야로 확장 방안 모색
칠곡군, 중국 제원시 방문
2015년 4월 제원시를 방문한 백선기 칠곡군수과 종장청 제원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다./제공=칠곡군
경북 칠곡군이 고사성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도시로 알려진 중국 하남성 제원시와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칠곡군은 제원시의 초청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제원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한 칠곡군과 제원시는 공무원 상호파견, 상호방문 등의 관 중심의 우호 협력을 이어왔다.

두 지역은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예술·체육분야 상호교류 확대 의향서 체결, 생활체육 탁구 민간 교류실시협의, 문화·예술 교류실시협의, 의회 교류 방안 모색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이재호 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권태한 군농협지부장, 이준엽 칠곡군탁구협회장 등 15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20일 새벽 정저우 공항에 도착, 제원시로 이동해 백 군수와 석영군 제원시장이 탁구 시합을 펼치는‘핑퐁외교’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장전위 제원시 당서기와 환담을 갖고‘문화·예술·체육분야 상호교류 확대 의향서’를 체결한다.

21일에는 제원시 주요 은행, 도서관, 직업기술대학교 등의 공공기관과 SOC 시설을 방문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행정 분야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인민대표대회당을 방문해 의회차원의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22일 왕옥산지구, 중화우공마을 등을 방문해 양 도시 문화예술 분야 교류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23일 귀국한다.

백선기 군수는 “중화문명의 발원지이자 우공이산의 도시인 제원시의 초청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방문을 정례화하고 민간교류가 활성화돼 두 도시의 동반성장을 위한 훌륭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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