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전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 본격 추진

대전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19. 05. 19. 11: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전시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 만들기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줄이기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3년간(2015~2017년) 평균 발생 0.8%, 부상 5.7%가 감소했고 지난달까지 발생 1건, 부상 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발생 4건, 부상 4건) 각각 75% 감소했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아란 숲 유치원 등 21곳을 확대지정하고 9억6000만원을 투입해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기존 보호구역시설 25곳에는 4억원을 들여 노후 시설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 올해 도마초교 등 12곳에 32억원을 투입, 보행로 설치를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학교 151곳 중 141곳에 안전한 보행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남은 탄방초교 등 10곳은 행정안전부, 교육청, 구청 등과 협업을 통해 2021년까지 시 전체 초등학교에 안전한 보행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주출입문과 직접 연결된 도로의 노상주차장 7곳, 145면을 올해 폐지해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고, 구청과 협조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단속을 강화한다.

도는 16억4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통사고 취약구간에 대해 도로구조개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무단횡단 방지 휀스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과속단속카메라는 상대초교 등 28대 운영 중이나 어린이보후구역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추가로 설치를 검토 중이다.

박제화 시 교통건설국장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종합적인 교통안전정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을 위해서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시민들의 안전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