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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반달가슴곰 인공수정으로 새끼 3마리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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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반달가슴곰 인공수정으로 새끼 3마리 출산

조상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05.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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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반달가슴곰의 임신을 진단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2월 인공수정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반달가슴곰 새끼 2마리를 출산한데 이어 올해 1월 인공수정으로 새끼 3마리가 태어났다고 19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인공수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태어난 새끼들은 지난해 6월과 7월에 전남 구례군 종복원기술원 증식장에 있는 5마리의 암컷 곰을 대상으로 인공수정을 시행한 결과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인공수정 이후 올해 1월 어미 2마리(KF-49, CF-37)가 각각 새끼 1마리(암컷)와 2마리(수컷 1, 암컷 1)를 출산했다.

반달가슴곰 이니셜은 개체의 원산지 및 성별을 뜻하는데 R은 러시아, N은 북한, C은 중국, K는 한국, F는 암컷, M은 수컷이다. 숫자는 관리번호다.

한편 지리산 야생에서 3마리 어미곰(RF-05, KF-58, KF-34)이 각각 새끼 1마리(수컷), 2마리(수컷), 1마리(성별 미확인)등 총 4마리를 낳은 것이 올해 4월 확인됐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지리산 및 수도산 일대에 살고 있는 야생 반달가슴곰의 총 개체 수는 올해 태어난 개체 4마리에 더해 올해 자연사로 보이는 2마리를 빼면 64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죽은 2마리는 모두 수컷곰(RM-69 2살, KM-64, 2살)이며,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올해 4월 중순과 5월 중순경 지리산 일대에서 이들 곰의 폐사체를 확인했다.

강재구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이번 인공수정으로 출생한 새끼 곰들은 야생 적응훈련을 거친 후 올해 가을 방사 예정”이라며 “인공수정을 통한 개체 보충으로 유전적으로 다양한 야생개체군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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