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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주윤발도 이연걸처럼 급노화

영웅본색 주윤발도 이연걸처럼 급노화

기사승인 2019. 05. 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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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졌다는 평가도 없지는 않아
올드보이들에게는 홍콩의 대표적 명작으로 기억되는 영웅본색의 저우룬파(周潤發·64)는 사람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사실은 그가 평소에 버스나 지하철 등을 자주 타고 다니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척이나 검소하다고도 한다. 집에서는 또 효자라는 소문도 자자하다. 한마디로 완벽 그 자체의 남자라고 해도 좋다. 잘 늙고 있다는 말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

주윤발
저우룬파의 최근 사진. 젊어 보인다는 평가와 나이는 못 속인다는 주장이 혼재하고 있다./제공=진르터우탸오.
이런 그가 최근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짧게 깎은 머리에 염색을 한 사진을 실어 화제를 부르고 있다. 사진이 엉뚱하게 급노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그의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나이가 상당히 들어보인다. 갑상선기증항진증이라는 병으로 인해 급노화한 궁푸 스타 리롄제(李連杰·56)의 재판이 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도 다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

물론 사람 보는 눈이 다 다른 탓에 그가 10년은 젊어 보인다는 평가를 하는 팬들도 없지는 않다. 우아하게 늙었다고 좋게 보는 팬들 역시 일부나마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게 봐도 그가 젊어 보이는 것 같지는 않다. 더구나 그는 이제 곧 6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가 된다. 작품 활동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현재 그는 차기작 출연을 위해 다수의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만간 출연작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전처럼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는 주인공 역할을 하기는 힘들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도 나이를 먹어가는 게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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