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더스틴 존슨 2타차 따돌리고 PGA 챔피언십 정상

기사승인 2019. 05. 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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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YONHAP NO-1393> (USA TODAY Sports)
브룩스 켑카.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마지막 날 4타를 잃는 부진을 겪었지만 앞서 크게 벌어놓은 타수 덕에 더스틴 존슨을 2타차로 따돌렸다.

켑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파70·7459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제101회 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6개 등의 난조로 4오버파 74타로 쳤다.

켑카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가 되며 6언더파 274타의 존슨을 제치고 2회 연속 PGA 챔피언십 우승자로 등록됐다.

이로써 켑카는 US 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2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자리했다. 2017년과 2018년 US 오픈 및 2018년·2019년 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2년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2017년 US 오픈부터 최근 9차례 메이저 대회를 통해서는 우승 4회, 준우승 1회의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이 최근 좋은 기세를 이어가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로 단독 7위에 랭크됐다. 이는 종전 강성훈의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인 2016년 US오픈 공동 18위를 훌쩍 뛰어넘는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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