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rime Brokerage Service) 잔고가 5조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은 PBS사업자로서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신용공여, 증권 대차, 스왑, 투자자주선, 상품설계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 PBS 계약잔고는 연초 3조 2900억원에서 5월 현재 5조7200억원으로 급증하며 2019년에만 약 74%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KB증권은 PBS 계약잔고의 급격한 성장 배경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단기채권형 및 대체투자형 헤지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현상을 빠르게 포착해 해당 유형 펀드에 운용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집중 영업 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다양한 전략의 헤지펀드에 레버리지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폭 넓은 자산군에 대한 업무처리 경험을 보유한 점도 큰 역할을 했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김년재 Prime Brokerage본부장은 “투자자가 원하는 헤지펀드에 아이디어를 추가해 수익률을 향상 시키는 PBS의 본질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