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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공식품산업대전’ 국내외 바이어 心 사로잡는다

‘쌀가공식품산업대전’ 국내외 바이어 心 사로잡는다

기사승인 2019. 05.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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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쌀가공식품 판로 확충, 수출시장 개척 일환으로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9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이 오는 24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다. 특히 아시아 4대 식품전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와 연계해 여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48개 업체가 참가해 약 145억원의 계약 체결 성과를 올린 지난해의 여세를 올해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정주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올해 총 56개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바이어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쌀 가공식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종합전시관·기업관을 구성해 국내외 바이어뿐 아니라 관람객의 마음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총 12개 부스로 이뤄진 종합전시관은 쌀가공품 품평회 TOP10 선정 제품, 가정 간편식(HMR), 글루텐프리·영유아 제품 등에 대해 마켓 형식으로 소개하고, 쌀가공산업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국가대표 셰프가 참가업체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를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쌀요리 시식의 기획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2016년 독일 요리올림픽 국가대표 김동기 셰프가 제품 자체 조리법 및 팁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68개 부스로 구성된 기업관 부스는 떡·면·과자 등 다양한 품목의 56개 업체가 참여해 자사 제품 홍보의 장을 마련한다.

여기에 해외바이어의 상담과 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통역을 배치하고, 유통·외식 바이어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가 업체 소개 디렉토리북도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2019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최종 선정된 TOP10 제품도 선보인다.

올해 제12회를 맞이한 ‘쌀가공품 품평회’에는 HMR 간편식 용기제품, 유기농·친환경 제품, 유아용 스낵·이유식 등 107개 제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 평가, 소비자 직접 참여 평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김 과장은 “초코 카스테라, 티라미슈 크림 등을 곁들인 퓨전 떡, 일하는 엄마·아빠의 시간을 절약하고 아이 건강에도 좋은 영·유아용 식품, 젊은층 입맛을 겨냥한 전통주 등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쌀가공식품대전을 통해 쌀가공산업이 새로운 쌀 소비를 창출하고 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과장은 “먹거리 다양화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쌀가공식품대전이 건강·간편식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쌀가공식품 개발을 유도하고, 국내외 바이어 유치로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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