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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도 최초 먹는 물 검사기관 운영 최우수기관 선정

포항시, 경북도 최초 먹는 물 검사기관 운영 최우수기관 선정

기사승인 2019. 05. 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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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9 포항시, 2019년 먹는물 수질검사 분야 최우수기관 선정1
노언정 포항시 정수과장(왼쪽 네번째)과 정수과 직원들이 지난 16일 휘닉스 제주 리조트에서 열린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먹는 물 수질검사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2007년 환경부로부터 경북도 최초 공공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상수원·정수에 대한 수질 안전성 강화 등 수돗물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휘닉스 제주 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상하수도 관리 선진화, 물산업·환경산업 세계화 전략 세미나’에서 먹는 물 수질검사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각종 수질민원 발생 시 수질검사 전문 인력을 현장대응 기동반으로 편성·운영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신감 해소를 위한 여러 시책사업을 추진해 상수도 행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외에도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2019년 먹는 물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해 수질검사능력이 전국 최상위권임을 입증키도 했다.

숙련도 시험은 전국 공인 분석기관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미지시료를 평가대상 기관에게 배포한 후 제한된 기간 내에 분석 결과를 제출받아 기준값과 비교 검정하는 방법으로 실시되는데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비롯한 국·공립 연구기관 등 환경 관련 측정분석기관을 포함해 전국 10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시행했다.

먹는 물분야 숙련도 시험은 사람의 식수 안전 및 건강과 직결되는 먹는 물 수질검사로 아주 극미량(ng/L(1조 분의 1))을 분석해 분석업무의 난도가 하수·폐수 등의 환경분야 관련 수질검사 저농도(mg/L(100만 분의 1))를 분석하는 것보다 매우 높다.

정철영 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을 지정받아 운영하는 만큼 더욱 신뢰받는 검사기관으로 시민들의 식수위생에 최선을 다해 수돗물 품질 고급화와 건강하고 안전한 물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7년 물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지진 피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번에 ‘2019년 먹는 물 수질검사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물 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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